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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웹소설/로맨스 판타지

로맨스판타지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 리뷰

웹소설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 소개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 리뷰



장르 - 로맨스판타지(사이다물, 회귀물)
작가 - 리샤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 중이며 리샤 작가님 작품인데요. 현재 230화 넘게 나왔어요. 로맨스 판타지 장르로 회귀물이며 카카오 페이지에서 엄청난 인기 작품입니다.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어요. 저도 괜히 손댔다가 하루 하루를 기다려야 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아기물 오글거려서 못 보겠다는 분들께도 이 작품은 추천드려요.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 줄거리

두번째표지




처음부터 인생이 난장판은 아니었다. 신성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운명의 아이'가 된 것은  좋은 일이었다. 운명의 아이가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황태후는 내가 원하는 가문에 입양 시켜 주었고, 그 첫 번째가 제국의 질서를 수호한다는 '아미티에 공작'가였다.


아미티에 공작은 꽤 괜찮은 사람이었다. 이성적이고 정의로운 새아버지를 존경하고 따랐지만, '진짜' 운명의 아이인 '미나'가 나타나고 모든게 달라졌다. 신탁의 오역으로 나온 나는 '가짜' 운명의 아이였고, 신성력 조차 제대로 다루지 못한 나와는 다르게 '진짜' 운명의 아이인 미나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 교황청의 도움으로 새 아버지의 두 번째 입양 아이가 된 미나. 그리고 악신을 봉인하던 의식을 치루던 중 난 미나를 위해 희생 당했다...



처음 회귀했을때는 기뻤다. 신이 준 새로운 기회라 생각했고, 이 번 삶에서 선택은 '발루아 공작'가였다. 그리고 난 그에게 학대를 당했다. 매일 같이 솥뚜껑 같은 손으로 폭행하며 교육이라고 말했다. 어느 날 맞다가 정신을 차려 보니 또 다시 회귀해 있었다. 세 번째 회귀에선 도망쳤었다. 아기의 몸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난 결국 굶어 죽었다.


인생 4회차가 되고 난 깨달았다. '망명하자.' 그저 조용히 살다가 망명할 수 있는 가문을 택했다. 잘생겼지만 섬뜩한 눈빛을 가진 첫 번째 삶에서 이세계의 흑막이었던 듀블레드 공작.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나는 결국 천하의 악당이라는 사람에게 입양되었다...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 감상 후기.

세번째 표지




악당이자 군사력 높은 듀블레드 공작가를 등에 엎고 사이다를 시전 하는 맛에 보는 작품이에요. 사이다 시전하는 구간이 많은 작품인데요. 일단 장점으론 다른 아기물 특유의 오글거림은 조금 덜 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봐줄만한 정도는 됩니다.


3번의 삶을 살았다고는 하나 아직 어른이 되어 본적이 없던 주인공의 뭐든 다 안다는 식의 전개는 조금 어색할 수 있어요. 주변인물들은 그냥 주인공을 받들어 주는데, 거의 애교만 부리고 차지한 자리 치고는 과분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아기일땐 귀여움, 커가며 성장하는 주인공의 묘사도 좋았어요. 몰입도도 뛰어나고, 정말 취향에 맞으시면 200화 분량이 짧게 느껴지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스토리가 뻔하지만 희안하게 재밌다는 거... 네 그렇습니다. 뭐 재밌어요. 단점들도 많고, 개연성 부족도 보이지만, 이상하게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만들었어요. 연재 중은 잘 안건드는데, 재밋으면 골치 아프거든요... 그래도 오랫만에 본 로맨스 판타지라서 엄청 흥분해서 리뷰 했네요.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여성향 안맞으신 분들은 건너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