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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드라마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줄거리 감상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줄거리 감상

 

지난 5월 25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월, 화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입니다. 못 보신분들을 위해 저녁 같이 드실래요 줄거리 를 감상 하실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MBC드라마인데요. 간단히 설명드리면 원작이 Daum 웹툰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몇부작? 은 32부작이라고 합니다. 70분기준으로 반을 나눠서 2회죠. 그러니깐 사실상 16부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름 볼만해서 줄거리 요약해 봤어요. 

 

 

저녁 같이 드실래요 인물관계도

저녁 같이 드실래요 줄거리의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등장인물 관계도 첨부하였으니 보시면서 누군지 궁금하시면 확인해 보세요. (그런데 위 인물관계도는 mbc에서 만든건데요. 너무 성의가 없....) 사진이 없는 인물들은 아직 등장하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저녁 같이 드실래요 줄거리

드라마 1회 줄거리

우도희(서지혜)의 나레이션
'오드리는 택시에서 내려 세상 혼자 사는 자태로 걸어간다.


그리고 보석상 안을 빤히 바라보며 빵을 한입 먹고 커피를 마신다.


내가 이 장면을 좋아하는 이유는 혼자 먹는 바로 그 모습 때문이다.


아름다운 것을 바라보며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먹는 바로 그 순간


나의 시각, 미각, 멘탈의 상태가 최상의 조합을 이루는 순간이다.'

상상을 하고있던 우도희의 연인(김정현)이 나타 난다.
"도희야"


"어. 오빠"

연인이 고기를 잘라주고 후추를 뿌려주며 도희에게 건낸다.


'관계 속에 간섭이 있고,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도 소중하다.'

'가끔은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다.


그 사람의 온기를 느끼며 함께 저녁을 먹을 수만 있다면 말이다.


때로 인생에 중요한 것은 이상적인 요소들의 조합이 아니라 모든 걸 무릅쓰게 하는 단 하나다.'

도심 속 오토바이 추격전.

난동을 부리는 중국인을 김해경(송승헌)이 제압한다.

도희는 애인의 생일이 되어 연락을 하지만 연결이 되지 않아 문자를 남긴다.

[바쁜가부다 생일 너무너무 축하해]

[오빠 만나고 세 번째 생일이네 매 생일마다 같이 못 있어서 미안.]

[언젠가 우리 매년 같이 있겠지?]

도희는 2Nbox 인터넷 BJ들이 방송하는 병맛 컨셉의 PD다.

우도희는 자신의 연인이 잘 못 보낸 반지 사진을 보고, 자신에게 서프라이즈를 준비중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몰래 연인있는 제주도로 갈려고 한다.

공항에서 도희는 연인을 만나기 전을 기념하며 촬영을 한다.


"왠지 우리사이에 잊지 못 할 추억이 생길 것 같아서 기록으로 남기려구."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 안 김해경과 우도희는 서로 옆자리에 앉게 된다.

"승무원님 부탁이 있는데요. 제가 곧 프로포즈를 받을 예정이라서요."


"어머 정말요? 축하드립니다."


"제가 이 카메라에 축하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혹시 해주실 수 있는지."


"네. 그럼요."

"예비 신랑님의 프로포즈 그리고 앞으로 있을 결혼 정말 축하드립니다. 신혼여행 가실 땐 꼭 저희 항공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컷! 감사합니다."

도희는 렌트를 하여 애인에게로 향하고, 해경도 환자를 만나기 위해 목적지로 향한다.

해경이 환자를 만나고 있는 레스토랑으로 도희 역시 자신의 애인을 만나기 위해 들어온다.

"사장님 안에 계시죠."

도희를 보고 당황하는 직원들.

도희는 애인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게 되고

"아잉. 하지마 간지러~"


여자의 목소리가 도희에게 듣긴다. 그리고 2층에 올라가니 이미 그곳엔 이벤트를 했던 흔적이 보인다.

두 남녀가 키스를 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자신의 애인과 자신이 프로프즈 축하 메시지를 부탁했던 승무원의 애정행각을 목격하게 된다.

"어. 고객님?"

2층이 소란스럽자 올려다 본 해경은 도희보고 의아해 한다. 그리고 곧 도희가 제주도 올 때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여자라는 것을 알게된다.

위층에서 보이는 도희와 승무원의 모습을 보고 해경 역시 어떤 상황인지 눈치챈다.

드라마 2회 줄거리

1층 손님들은 2층에서 일어나는 일을 궁금해하며 2층 입구로 모여든다.


"무슨 이유인지 들어나 보자."


"언젠가 부터 니가 열 번을 전화하면 여덟 번은 받기가 귀찮아졌어. 니가 여행가자고 하면 여행지 생각보다 안갈 핑계 먼저 생각하게 되었고, 니가 니사진 메시지로 보내도 한 장도 저장안하게 되었어. 사랑 노래를 들어도 부른 가수 얼굴만 생각나게 되었어."


"하.. 엄청 디테일하네. 그게 다야?"


"아니. 결정적으로 너랑 밥먹기가 싫어졌어." 


"이따위로 마무리 할 거였으면 반지 사진은 왜 보냈어?"

도희에게 반지 사진을 잘 못 보낼 당시.

"어어어 이거 어떡하지? 반지사진을 도희한테 잘 못 보냈어."


"아 그러니깐 사장님 양다리 할 때엔 상대 확인 후 전송은 필수에요."


"이거 그러면 어떻게 해야해?"


"이거 그냥 친구가 프로포즈할 껀데 반지 어떠냐고 물어볼려고 보냈다고 하세요."

"그거 잘 못 보낸거야. 정말 미안하다."

결국 도희는 레스토랑을 나간다. 그런 도희의 모습을 불쌍하게 보는 해경.

해경의 환자는 해경에게 묻는다.

"박사님 저 여자분 괜찮을까요?"


"뭐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곧 괜찮아 질겁니다."


"어떻게 단언 하시죠?"


"네?"


"상처받은 사람 마음은 상처 받아본 사람만이 알아요 저렇게 버림 받았는데. 괜찮을리 없어요."

과거 해경의 첫사랑인 진노을(손나은)을 떠올리는 해경


"왜 오빤 아무것도 잃은게 없는 걸로 보이는 걸까?"

"박사님이 저 여자분을 도와주세요."


"아.. 저는.."

그 순간 해경의 환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여러분 여기 계시는 박사님은 유명한 정신과 전문의십니다. 저 여자분을 이 박사님께서 꼭 도와주실 겁니다."

결국 사람들에게 떠밀리듯 해경은 도희를 도우러 가게된다.

해경이 나왔을 때 이미 도희는 출발을 하였고, 해경은 곧바로 택시를 잡아서 도희를 추격한다.

해경은 왠지 위태로워 보이는 도희를 발견한다.


한편 도희는

"아우 짜. 아이씨 머리 좀 식히러 왔더만, 콧물에 소금끼만 쩔겠네."

도희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해경.


바람에 흔들리는 도희를 보고 나쁜 마음을 먹은 것이라 판단한 해경은 도희를 향해 달린다.


그리고 결국 자신이 바다에 빠져버린다.

바다에 빠진 해경을 도희가 구하게 되고 해경의 뒷통수에서 피가흐르는 것을 보고 황급히 병원으로 데려간다.

해경이 뇌진탕이라는 의사.

저녁에 급한 일이 있는 해경은 서둘러 서울로 가려고 하지만 바다에 빠진 옷.


도희는 근처에서 샀다며 할머니들이 좋아할 법한 옷을 전해준다. 


"이걸 입고 공항에 어떻게 가지.."


"죄송해요. 근처에 옷 파는 곳이 딱 한 곳 밖에 없어서..."

도희가 해경을 공항까지 데려다준다. 

"왜 그쪽은 오늘 안가요?"


"저는 내일가요."


"네? 그럼 왜 공항까지?"


"그쪽 걱정되서요. 아까 병원에 있을 때 의사선생님께서. 멀쩡하다가도 갑자기 쓰러질 수 있다고 해서요."

공항으로 가던 해경은 도희에게


"사람들은 안좋은일이 생기면 불행이 나만 따라다닌다고 생각해요. 혹시 그렇다면 그런 생각 하지 말길 바래요. 행복은 눈이 있지만 불행은 눈이 없어요 그냥 랜덤으로 사람을 고를 뿐이에요."

"프로포즈 받은거야?"


"그럼 그 과정에 이물질이 껴서 좀 분위기 깨긴 했지만."


승무원이 하는 이야기를 해경이 듣고 있다.


"이물질..."

병실에 누워있는 해경 그리고 혼잣말을 하는 도희.

"다시 생각해 보니까 정말 미안하네요. 이렇게 된 거. 오늘이 딱 그날이에요 세상이 이전 날 나만빼고 단체 메세지로 약속이나 한 듯이 절 막 괴롭히는 날요. 이런날은 정말 심장 혈관 하나하나가 아려요. 혈관 속이 캡사이신으로 꽉 찬 것처럼 왜 불행이란 것은 잊을만 하면 날 자극하는 걸까요. 그깟 남자 하나에게 차인 것 가지고 세상이니 심장이니 거창하게 이야기 하냐구요? 얼마나 사랑했든 얼마를 만났든 이별은 이별이잖아요. 혼자 남겨지는게 얼마나 아픈데."

진노을과의 이별당시를 회상하는 해경.

"내가 오빠를 떠나는 건데, 왜 내가 혼자 남겨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걸까? 왜 오빤 아무것도 잃은 게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걸까?


"그래야 떠나는 니마음이 편할 테니까"


"아니 오빠는 남겨지는 것에 너무 능숙해."

세상 그 누구도 남겨지는 것에 대해 익숙한 사람은 없어. 그 누구도...

"... 가신 줄 알았는데 왜...?"

"저녁 같이 드실래요?"

-끝-

 

 

저녁 같이 드실래요 감상 후기

오랫만에 송승헌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라서 너무 좋았어요. 드라마 복이 없는 분이라 약간 불안하긴 했지만,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웃기기도 했구요. 근데 연출이 너무 구렸어요. 억지스럽고, 개연성도 부족한 듯 보였어요. 너무 뻔해서 뒷 내용의 흐름은 물론이고 대사까지 유추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단점은 너무 많았지만, 일단 2회까지만 나온 상황이라 더 지켜봐야겠죠. 이 후 해경과 도희의 달달함의 연출은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