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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드라마

야식남녀 소개 및 줄거리 감상

야식남녀 소개 및 줄거리 감상

2020년 5월 25일 월요일 9:30분에 첫 방송한 야식남녀의 소개와 줄거리를 감상하실 수 있게 준비해봤어요. 아직 드라마 못 보신분들은 제가 잘 정리 해놨으니 보시고 참고하시면 됩니다. 하이킥 때부터 정일우님 너무 좋아했었는데, 이번 드라마 너무 기대되네요. 

 

야식남녀 소개

야식남녀정일우, 강지영, 이학주 주연의 JTBC 12부작 드라마입니다.

 

방영시간월요일, 화요일 밤 9:30분입니다.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

 

야식남녀 인물관계도

야식남녀 줄거리 감상 전 빠른이해를 돕기위해 인물관계도 슬쩍 한 번 보세요. 

 

 

야식남녀 줄거리

가게 문을 열고 들어 오는 김아진(강지영).

"셰프님."


반갑게 맞아주는 박진성(정일우).

"어서오세요."

회사에서 힘들었다는 아진을 위해 진성이 요리를 해준다.

"뚜껑열리는 날엔 딱 맞는 안주가 있죠."


진성은 바지락 요리를 해서 아진에게 건낸다. 


"요게 까는 재미가 있죠."


"오호 오늘 제대로 까야겠는데요."

아진이 자신의 회사 명찰을 보며 하소연한다.

"치사하지 않나요? 정규직만 이름 박아주고 계약직은 이름 대신 출입."


"치사하네 이름 박아주는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


"그쵸? 몇 년 같이 일하면서 이름 석자 제대로 불러주는 인간이 하나 없어요."

"이름이 뭐에요?"


아진은 당황해한다.

"기.. 김아진이요."


진성은 아진을 위해 끓인 라면을 건내준다.

"김아진 PD를 위한 서비스니깐 마음껏 먹어요. 가늘고 긴 회사생활을 위하여."

새로운 손님들이 가게로 들어온다.


아진 옆자리에 앉은 손님들.

"오늘 안주는 뭐가 나올려나? 벌써부터 기대되는데요. 셰프님 오늘 저희 또 기대하겠습니다."

진성은 진성의 아버지가 봉사활동하고 있는 곳에 찾아온다.

"아버지."


"왜 왔어? 오지 말라니깐."


"어떻게 안나와요.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사람인데."


"허풍은"


"에이 허풍이라뇨 간보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

진성은 아버지에게 새로산 운동화를 신겨준다.

"뭐하러 이런거 샀어?"


"우리 짠돌이 대마왕이 자기신발 한 켤레 살리도 없고 돈버는 족족 남들 다 퍼주기나 하는데 어쩌겠어요. 아들인 내가 챙겨야지."

아진은 게이셰프를 소재로한 프로그램 '야식남녀' 의 기획안을 만들고 있다.

남규장PD는 아진의 기획안을 본다.

"게이셰프가 만들어 주는 야식남녀."


그모습을 아진은 불안하게 바라본다.

"아이고...야. 이런거 할 생각있으면 기본에 좀 충실해라. 탕비실에 커피랑 녹차 떨어졌다."


그리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부탁한다며 자신의 텀블러를 아진에게 건내는 남PD.

"그 컵 씻어야 한다. 커피는 내자리로 가져다 주고."

진성은 동업자 형에게 연락을 하지만 연결이 되지 않는다. 결국 음성메시지를 남기는 진성.


"형 왜 이렇게 연락이 안돼? 가게도 안나오고. 걱정되니까 전화좀 해줘."

진성이 가게문을 닫던 중 아진이 찾아온다.

"벌써 문 닫는 거에요? 나 맥주 딱 한잔만 더 하고 싶은데." 

결국 진성과 아진은 맥주를 함께 마신다.

"전요. 이상하게 여기만 오면 막 힘이나요. 셰프님이랑 이야기 하는 것도 좋고."


"저도 그래요. 회사에서 치이고 일도 힘들 것 같은데 언제나 밝고 씩씩해서 보기 좋아요."

귀가하던 중 둘은 서로가 같은 집에 살고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어떻게 같은 집에 사는데 한 번을 못봤죠?"


황당하다는 듯 아진과 진성이 동시에 말한다.

"뭐 이런 우연이 다 있냐?"

진성의 아버지는 운전중 차량 고장으로 사고가 난다.

병원으로 달려온 진성. 동생 진우는 이미 도착해 정신을 잃고 입원해 있는 아버지를 보며 울고있다.

진성은 아버지가 자동차 보험을 들지 않아서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하지만 진성의 주머니 사정도 넉넉하지 않다.

돈이 필요한 진성은 은행에 대출상담을 받으러 온다.

그리고 상담하려는 은행원이 자신의 단골 손님임을 알고 당황한다.


"담보로 잡을 집은 있어요?"


"월세인데요."


"보증금은?"


"500만원.. 그래도 제가 이은행을 주거래로 몇 년째 이용하고 있는데."


"대출가능 금액이 없어요."

가게로 돌아온 진성은 동업자인 인덕이 짐을 싸고 있는 모습을 본다.


"형 이게 다 뭐야?"


"나 여기 뺄거야."


"그게 무슨소리야. 가게를 왜 빼?"


"미안하다."


"아버지 교통사고 나셔서 수술받으셨어."


"뭐? 아버지 괜찮으셔?"


"수술은 잘 되긴 했는데, 형 다시 생각하면 안되겠어? 나 할 줄 아는 거라곤 요리밖에 없어."


"진짜 미안하다. 내가 오죽하면 이러겠냐?"

그렇게 인덕은 황급히 가게를 나간다.

방송국 PD들의 회식자리. 차주희 예능본부장이 갑자기 아진을 부른다.

"김아진."


"네.."


"게이 셰프가 만들어 주는 야식남녀. 지금 타방송국에 요리하는 예능프로가 몇 갠지 알아? 이미 포화상태인데, 여기서 또 요리를 하자고?"


"그냥 요리 프로가 아니라 게이 셰프가 상담도 해주고."


"왜? 게이가 나오면 뭔가 자극적이니까 시청률도 잘 나올 것 같고 그래? 생각없이 건들이면 안되는 소재야."

참고있던 아진은 차본부장에게 항의를 한다.

"뭐가 자극적이라는 거죠?"

회식 분위기는 싸늘해진다.


"그리고 욕먹을까봐 없는사람처럼 대하며 살아가요? 저요 이 아이템 정말 오래생각하고 기획한 겁니다. 절대로 쉽게해서 만든거 아닙니다."


당황해 하던 차본부장.

"그래서?"

"사람들은요 본인이 잘 모르면, 나와 다른 존재라 생각을 하고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불편해지고 두려워져요. 저는요 그들이 사는 방식 느끼는 모든 감정을 우리랑 똑같다는 걸,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기회를 주신다면 저 정말 잘할 자신 있습니다."

"그래 기회 줄게."


"정말요?"


"단, 하루 뿐이야 그기회. 그러니깐 24시간 안에 내 마음에 쏙드는 게이셰프 내 눈앞에 데려와. 지키지 못하면 CK채널에 니 책상이. 그리고 니가 없는 거야."


"네 알겠습니다."

병실에서 눈을 뜬 진성의 아버지 형수.

"비싸지 않아?"


"아버지 사고나서 죽을 뻔 했어요. 근데 병원비 걱정부터 들어요?"


"보험도 안될텐데."


"아니야 안비싸. 아버진 아무걱정 마시고, 회복하는데 전념하세요."


"니가 돈이 어딨어?"


"돈 걱정되면 빨리 털고 일어나세요."


"미안해."

아진은 게이셰프를 모집하는 공고를 낸다.

진성을 찾던 아진은 편의점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진성을 발견하고 다가간다.


"미안한데 혼자있고 싶어요."


자리를 비켜주는 아진 하지만 곧바로 진성에게 다시 말을 건다.


"셰프님, 저기 기분 안좋으신건 아는데 제가 지금 워낙 사정이 안좋아서요."

"혹시 주변에 게이셰프가 있으면 소개좀 시켜주세요. 출연료도 많이 줄 수 있어요."


진성은 귀찮다는 듯 한마디 내 뱉는다.

"뭐 한 천만원이라도 주는가 보죠?"


"네.. 사람에 따라서는 그 정도도 가능해요."


아진의 말에 급격히 관심을 가지는 진성.

"뭘하면 되는 거죠?"


"요리요. 요리만 하면돼요. 이거 그냥 방송에 나와서 요리만 하면돼요."

다음 날 가게를 내놓으려는 건물주인을 만난 진성은 무릎을 꿇고 애원한다.


"저좀 살려주세요. 저 인덕이형 밑에서 일하던 사람인데요. 다른사람한테 여기 파시면 절대 안 돼요. 시간만 주시면 제가 어떻게든 보증금 마련할게요. 부탁드립니다."

게이셰프로 방송출연을 마음먹은 진성은 방송국에서 태완을 만나게 된다.

태완이 진성을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치않다.

오디션을 진행하는 진성.

그런 진성을 보고 아진은 당황한다..

"셰프님?"

까짓것 딱 한 번만 참자.

지금 살길은 이것뿐이다.

지금부터 난..

게이 셰프다.

-끝-

 


야식남녀 줄거리 감상 후기

게이셰프라 홍석천님이 떠오른 건 나 혼자인가요?? 처음엔 뭔가 힐링물인지 알았는데, 뭔가 흥미로워질 것 같은 느낌이 팍팍드네요. 부부의 세계에서 악역 박인규역을 맡았던 이학주배우 너무 매력적이네요. 근데, 뭔가 게이로 나올 것 같은 느낌이... 오랫만에 신선한 내용의 드라마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