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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드라마

드라마 쌍갑포차 1회 줄거리 감상

드라마 쌍갑포차 1회 줄거리 감상

 

드라마 쌍갑포차 간단 소개

쌍갑포차는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 주연의 jtbc와 넷플릭스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입니다. 원작은 다음 웹툰의 쌍갑포차로 이미 많은 분들이 본 웹툰작품 입니다. 편성은 총 12부작으로 수요일, 목요일  밤 9:30분에 방영됩니다. 장르는 판타지 미스테리 코미디 드라마 죠. 난해하죠? 그럼 기획의도를 살펴 봅시다.

 

“한 많은 중생들아, 이모랑 한잔 할까?”


<쌍갑포차>에서 우리는 수많은 인간군상을 만난다.
억울한 사람, 미안한 사람, 죽고 싶은 사람, 시간을 되돌리고픈 사람...
이 모든 사연을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순간의 말과 행동이었다.
쌍갑포차는 나의 말과 행동이 자신도 모르는 새
다른 이들의 삶에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키는지를,
그리고 그 파장이 세월을 거쳐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렇게 인연과 업보는 돌고 돈다는 세상의 이치야말로
우리가 왜 세상을 착하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쌍갑포차>는 갑질 당하는 이에겐 위로를,
갑질하는 이에겐 응징과 깨우침을 주며 인간사의 조화를 추구하는 이야기이다.
쌍갑포차를 보고, 내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도를 넘는 갑질?이 되지 않았는지
잠들기 전 단 1분이라도 생각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다.
그 1분으로 누군가의 삶이 구원받을 수도 있을 것이므로.


그러니 삶이 고달픈 중생들이여, 쌍갑포차로 오라!
까칠하지만 나설 땐 나서는 이모님 월주와
어리숙하지만 진심으로 귀 기울여주는 알바생 강배가
그곳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과거의 사연많은 성깔있는 포차주인 이모님 황정음과 손으로 터치한 대상이 고민을 술술 이야기 할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의 알바생 육성재가 손님들의 꿈속으로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입니다. 그럼 같이 감상해 볼까요.

 

쌍갑포차 1회 월주의 과거

월주(황정음 아역 : 박시은) 은 악몽을 꾸며 힘들어하는 동네사람들의 꿈속에 들어가 그 꿈을 읽고 상처를 치유하는 일을 한다.

"할어버님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었죠?"

"어 석달 쯤 되었지."

"묫자리에 수맥이 흘러 힘들어하고 계신답니다."

"수맥?"

"묫자리가 바뀌면 할머님도 곧 쾌차하실 거에요."

월주는 동네사람들의 악몽을 치유하고 해결해서 예쁨을 받는다.

중전(박은혜)은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세자(송건희)를 위해 기도하지만 세자의 악몽은 점점 심해져 근심이 많던 중.

월주의 소문을 듣고 월주를 궁으로 불러 들이라 명한다.

한편 월주의 집에서는 평소 월주의 행동이 못 마땅한 월주 엄마(김희정)는 월주에게 사람들 꿈을 보며 치료하는 일을 그만하길 부탁한다.


"할머님이 아프시다는데 어찌 못 본척 해요? 이런 재주라도 있어 이웃들을 도와줄 수 있으니 좋죠. "

그날 밤, 월주는 궁에 불려가 세자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안색이 좋지 못한 세자의 상태는 심각해 보인다. 

중전이 지켜보는 가운데 월주는 세자의 손을 잡고 세자의 악몽을 확인한다.


"지금까지 왕가의 손에 죽은 원귀들이 세자저하의 꿈에서 억울하다 아우성을 치고있습니다."


"뭐라? 원귀? 그럼 그것들을 어찌해야 하느냐?"


"그들을 위로하여야 합니다. 시신을 거두어 제를 올려야 합니다."


"누구시신이 어디있는 줄 알고 거두어 들인단 말이냐?"


"저에게 몇일 시간을 주세요. 한명 한명 이야기를 들어 고하겠습니다."


"그래 해보거라. 세자만 살릴 수 있다면 무슨일이든 못하겠느냐."

그 뒤 매일밤 월주는 세자의 꿈 속에 들어가 원귀들을 달랬고, 결국 세자의 상태는 좋아진다.

월주는 중전에게 세자의 상태가 호전되었으니 더는 궁에 오지 않겠다고 한다.

많은 제물을 받은 월주 하지만 월주는 세자의 생각이 계속 난다.

그 일이 있은 뒤 세자는 항상 웃지만, 그모습을 지켜보는 중전은 혹시나 꿈속 악몽을 치유한 뒤 후유증이 아닌가 생각한다.

"마마. 세자께서 몇일째 계속 저러시는데 어의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혹 꿈풀이의 부작용이나 후유증은 아닐런지.."

"월주를 다시 들라하라."

마을에서는 많은 제물을 받은 월주를 시기한 마을 사람들이 월주가 밤마다 세자의 꿈속에 들어가 세자를 세뇌했다는 안좋은 소문이 퍼져있었다.

"세자 저하가 밤마다 찾아온다고 하잖아."

"결국 천한게 몸으로 세자를 꼬신거지."

"이참에 후궁자리까지 꿰찰려는 거지."

월주의 엄마는 좋지 못한 기운을 느낀다.

월주의 엄마는 월주에게 자신을 비녀를 건내주며 다른 곳을 피신하라고 한다.


"부부의 연이 어디 혼사로만 맺어지느냐? 중요한 건 정이다."

"알고 계셨어요?"


세자와 월주사이에 무언가 있음을 암시한다.


"외롭고 힘들땐 이 비녀를 꼭 붙잡거라. 니가 찾는 귀인을 너에게 데려다 줄 것이다."

혼자 마을을 떠나던 월주는 멀리서 자신의 집이 불타는 것을 보고 다시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 자신의 처참히 죽어있는 것을 보게되고 절규한다.

"내가 다 잘못했어."

중전이 세자를 위해 제사를 지냈던 곳으로 온 월주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선택한다.

"내 죽어서도 당신들을 저주할 것이다."

쌍갑포차 1회 월주와 귀반장

쌍갑포차 주인 이모 월주(황정음)

"아오. 10만명 채우기 더럽게 힘드네."



주방장 귀반장(최원영)

"그러게 누가 신목에다가 목을 매달래? 내가 악귀 잡다 말고 양파까고있는게 말이돼?"


"생각해 봤는데, 포차로는 답이 없어. 아예 업종을 확 바꾸던지 해야지."

"내가 지금 위에서 얼마나 압박을 받고있는지 알아?"


"내가 놀았어?"


"이바닥 실적없으면 논거지. 너 6개월째 '그승' 문도 못열었어. "


"인간들 꿈속으로 디밀고 들어가 한풀이해주는게 어디 쉬운일인지 알아?"

흥부의 꿈속에들어가 놀부를 벌주며 흥부의 한을 풀어준 한풀이.

몽룡을 기다리며 지친 춘향이.

춘향에게 꿈속에서 어사화를 쓴 몽룡의 모습을 보여주며 춘향이 몽룡을 참고 기다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

"내가 그 고생을 해가며 99990명을 채웠는데, 뭐?! 실적이 부족해?"


"그래도 나머지 10건은 마저 채워야지 어떡해."

쌍갑포차 1회 한강배의 능력

갑을마트.

최강배(육성재)는 이곳 고객센터 직원이다.


한강배의 손이 닿은 상대는 한강배에게 가지고있는 고민을 모두 솔직하게 술술 털어낸다.

오랫만에 친구를 만난 한강배.


물을 흘린 친구에게 손수건을 건내다가 친구의 손이 닿는데.


"오죽했으면 너까지 불렀겠어? 어리버리 한강배는 되어야 전화 받고 좋다고 달려 나올 것 아니야. 다른애들은 다단계인걸 귀신같이 알아서 전화해도 아무도 안나와."


"그.. 그래도 간만에 친구 얼굴 보니 좋네."


"친구? 그냥 만만하니깐 이용할려는 거지. 나도 너 진짜 싫어했어."

진심? 과연 그 진심이 아름답기만 할까?

차에 뛰어드는 송미란(박하나)를 보고 한강배는 달려와 그녀를 구해(?) 준다.

송미란과 한강배는 근처 쌍갑포차로 오게된다. 

그리고 송미란은 한강배의 손을 만게되고 결국 그녀는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 차도로 뛰어든건 박대리 때문이에요."


결국 직장에서 박대리에게 성희롱을 당하고 있었다고 털어놓는 미란.

송미란의 고민을 들은 월주는 그녀의 꿈을 통한 한풀이를 해주기로 한다.

월주는 미란의 꿈속에 들어가 사건의 원흉인 박대리를 골탕먹이며 한풀이를 해준다.

한편 월주에 의해 밖으로 나오게 되었던 한강배는 쌍갑포차의 모습이 희미해져있는 것을 보게된다.


그리고 포차안으로 들어가 미란에게 손을 대는 순간 한강배도 미란의 꿈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미란의 꿈속에 따라들어온 한강배를 보고 당황해하는 월주.


"그럼 제가 미란씨 꿈속에 들어와 있는 거라고요?! 그럼 두분은 여기서 뭐하시는데요?"


"우리는 사람들 꿈속에 들어와 사람들 소망도 이뤄주고 한도 풀어주는 일을 하지."

그때 박대리가 옥상으로 도망가게 되고 월주는 자신의 비녀를 빼 던지며 박대리의 도망을 저지한다.


귀반장은 박대리를 옥상밖으로 멀리 던져버린다.

모든일이 끝나고. 송미란은 월주일행에게 사과를 한다.


"죄송해요."


"얘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네. 누가 죄송하래? 죄송하지마! 니가 오늘 술마신 포차이름이 뭐니?"


"네?"


"쌍갑포차야. 쌍갑 몰라? 너나, 나나, 다 갑이라고. 쌍방간의 갑! 왜 니가 먼지 기고들어가? 이빨이 없어도 으르렁 거리라고. 알겠어?!"


"네 알겠습니다. 그럴게요. 그렇게 살게요."

다음날 미란은 박대리가 자신을 성추행 하던 CCTV 영상을 증거로 인사과에 신고를 한다.


"확실하네요 이정도면 징계뿐 아니라 형사 고발까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쉽지 않았을텐데, 용기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둘은 자신들이 뭔가 변함을 느꼈지만, 어제 쌍갑포차 안에서 일어난 일들은 기억하지 못한다.

한강배는 무언가가 떠올라 옥상에 올라와 월주의 비녀를 줍게된다. 그리고 꿈인줄 알았던 모든 것이 현실임을 알게된다.


"모두 진짜였어. 꿈이 아니였어."

쌍갑포차 1회 월주와 한강배

염라국 부장인 염부장(이준혁)이 염라대왕의 전언이있다며 월주를 찾아온다.

월주는 들어라. 생전의 덕행을 보아 내 속죄의 기한을 지금까지 연장해 주었으나, 더이상은 불가하다. 앞으로 단 한달 그안에 10만명의 원을 채우지 못하면 소멸지옥은 니앞에 열릴 것이다. 그리 알도록 하라.

"아니 한 달이라니? 이게 뭔소리야?"


"염라대왕님 그전에 저승판관들 상소가 빗발쳐서 더 이상은 못 봐줘."


"뭔 상소?"


"이승 내려와서 '허구헌날 술하고 안주만 낭비하는데, 이게 무슨 벌이냐? 시간낭비하지 말고 당장 지옥으로 보내라.' 는 상소.염라국에서 집행할때 기한이 300년이야. 그런데 연장해달라 연장해달라 해서 500년으로 연기를 해줬잖아."

한강배와 월주는 서로가 서로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인물이라 생각한다.


"이모님. "


"야 특이체질."


"어젯밤일 진짜 맞죠?"


"뭐?"


"이모님 사람들 한풀어주는 신령님이라면서요. 저도 좀 살려주세요. 저한테는 이모님이 마지막 동화줄이라구요."


월주의 비녀를 돌려주는 한강배.


"오케이. 내려준다 동화줄. 대신 넌 몸만 오면 돼."

월주 엄마의 목소리.



"혼자가 아니다. 외롭고 힘들때 이 비녀를 꼭 붙잡거라. 니가 찾아 헤매던 귀인을 너에게 데려다 줄 것이야."

 

 

 

쌍갑포차 1회 감상후기

 

다들 새롭게 시작한 쌍갑포차 재밌게 보셨나요? 저는 웹툰과 내용이 조금 달라서 조금 오잉? 했지만 나름 괜찮게 봤어요. 개인적으로 쌍갑포차 웹툰은 그림체가 저랑은 안 맞아서 많이 보진 않았지만, 인기가 있었으니 드라마화 되었겠죠? 그런데 1회의 송미란편은 '갑'질을 주제로 한 사이다물 같은데, 억지 연출이 조금 부자연스럽고, 사이다 연출도 김빠진 사이다마냥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조금있었네요. '을'질당하는 송미란과 꿈에서 한풀이 해주는 장면은 글쎄요 ㅎㅎ 판타지지만 너무 유치하고 송미란의 '을'질당하는 장면은 너무 억지인듯해서 좀 그랬어요. 하지만 월주의 과거 부분은 좋았어요. 뭐 염라국 형량이라던지 이런저런 떡밥들이 많이 뿌려졌는데요. 앞으로 어떤 스토리를 이어갈지 기대되는 부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