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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줄거리 [리뷰]

슬기로운 의사생활 소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요세 빠지지 않고 꼭 챙겨보는 드라마인데요. 이제 곧 완결도 날 것 같고 해서 작품소개와 줄거리 요약을 한 번 해봤어요. 아직 못보셨거나 망설이시는 분들은 이 글을 보시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아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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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슬기로운 의사생활 소개

    1. 1 작품소개
    1. 2 등장인물

2. 슬기로운 의사생활 리뷰

    2. 1 슬기로운 의사생활 줄거리
    2. 2 슬기로운 의사생활 감상후기

 

1. 슬기로운 의사생활 소개

    1. 1 작품소개

 

  우리나라에서 의학 드라마라고 한다면, 병원내의 권력다툼이 빠지지 않죠. 생명을 살리는데 고뇌하는 의사들과 환자들과 각자의 사정들이 매우 긴장감있게 등장하죠. 하지만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조금 독특한데요. 동기들과의 우정과 감정에 중점을 두고있어서 불편함없이 편하게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드라마입니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이야기를 적절한 코믹요소를 가미해서 누구나 즐길 이야기로 만들었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신원호 연출에 이우정 극본인데, 신원호 감독은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방생활을 연출하신 분이죠. 다들 슬기로운 감방생활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서로가 비슷한 제목으로 인해서 세계관이 이어지는 줄 아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사실 두 작품은 완전히 다른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작품내의 분위기는 오히려 응답하라 시리즈와 흡사한데요. 응답하라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즐기실 수 있어요. 이우정 작가 또한 이번 작품이 단독으로 작품을 쓴 첫 작품이라 합니다. 응답하라와 슬기로운 감방생활등 이우정 작가의 작품에는 항상 다른 작가들과 공동 작업을 하였는데 이번 작품에선 이우정 작가의 단독 각본이라고 합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슬기롭게 즐길 방법 중 하나는 드라마 방영중 주요인물이 등장하면, 방영이 끝난 뒤에 해당 작품의 인물 소개에 대한 정보가 홈페이지(드라마 작품소개 페이지)에 바로 업로드 된다는 점입니다. 방영중 궁금한 인물이 생기시면 방영 종료후 작품 소개 페이지로 가보시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에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청률

  요즘 미스터 트롯 많이들 보시죠. 미스터 트롯 같은 경우 현재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분들이 사랑을 받고있는데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경우 미스터 트롯과 방영시간이 20분 정도 겹칩니다. 그러나 위 시청률 표 보이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시청률을 기록하고있다는 것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인기를 증명하고있죠.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넷플릭스에서도 보실 수 있으시며 12부작이다 보니 아쉽게도 이제 곧 완결이 날 것 같습니다. 

 

 

    1. 2 등장인물

 

  작품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등장인물 이야기를 해봐요. 저는 조정석 배우를 가장 좋아 하는데요. 이번 작품에서 정경호 배우도 너무 매력있어서 좋아하는 배우가 하나 둘.. 늘어가는 기분입니다. 김대명 배우도 너무 좋구요.

 

 

조정석 배우 (이익준 역 /  간담췌 외과 조교수)

이익준역의 '조정석' 배우

-율제 병원 간담췌외과 조교수인 이익준을 표현하는 말로는 "핵인싸."-

 

 

그의 친구들 증언에 따르면 학교다닐때 학교전체 학생이 그의 친구였다는 증언이 있죠. 그리고 항상 나이트에서 노는데 수석졸업을 한 미스테리한 인물입니다. 그런 그의 실패를 겪은 적없는 잘 나가는 인생을 사는 인물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항상 부러운 인물이죠. 같은 병원에 꼰대 의사들의 잔소리도 여유롭게 받아 넘기는 장면들은 그가 얼마나 매력적인 인물인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조정석 배우가 연기한 이익준은 못 하는 게 없는 만능맨으로 작품에서 소개됩니다. 잘생긴데다가 공부도 잘했으며, 그러니 의사가 되었겠죠. 그는 기타도 잘치죠. 정말 못 하는 게 없는 만능맨인 듯 합니다.하지만 그런 그는 유쾌하고 말도 많으며 허당끼도 있죠. 작품 설정에서 소개된 내용을 보면 그는 항상 전교1등을 하였고, '타고난 머리도 좋고 집중력도 놀랍다.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동기 중 가장 빠른 승진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라고 명시 되어 있어요. 말그대로 엄친아네요. 하지만 익준의 가장큰 매력은 그런게 아닌 것 같아요. 작품 속 그는 사람들에게 감사할 줄 알며, 환자들의 이야기를 새겨듣기에 그의 진료시간은 항상 길다고 나오기도 하죠. '모르는게 없고, 다양하게 알고있어서 뭐만 하면 일장연설을 늘어 놓는 그를 친구들이 늘 구박한다.' 라는 설정은 말 많은 까불이 이미지의 조정석에게는 딱 어울리는 역할이네요.

 

 

 김대명 배우 (양석형 역 / 산부인과 조교수)

양석형 역의 '김대명'배우

 -율제병원의 산부인과 조교수인 양석형은 '이익준' 캐릭터와는 반대되는 성격. 그를 한 마디로 표현 하자면 '자발적인 아싸.' -

 

 

나이 40에 엄마만 찾는 마마보이 캐릭입니다. 사소한 것 까지 엄마에게 전화해 물어보는 그입니다. 친구인 홍선이 "커피도 엄마한테 물어보고 마셔.' 라고 하니 석형이 "하루에 한 잔은 괜찮데." 라고 하는 장면은 석형이 어떤 인물인지 한 번에 보여 주는 장면이기도 하죠. 주위 친구들이 항상 붙임성 없다고 놀리지만, 그가 굉장히 섬세하다는 것은 작품을 본 사람들은 알 수 있죠. 그는 아싸라기 보다는 마이웨이 스타일이 맞는 것 같습니다.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를 연기한 김대명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실존하는 인물처럼 보였으니까요.  뭐든 귀찮아 하고 그의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표정은 김대명 배우의 트레이드 마크죠. 작품내에선 그래도 실력은 엄청 뛰어난 의사로 나오는데요. 그의 진료실은 항상 붐빕니다. 의사라고 하기엔 괜찮은 구석이 하나도 없는 그이지만 왜 이렇게 매력적일까요? 

 

 

 정경호 배우 (김준완 역 / 흉부외과 부교수)

김준완 역의 '정경호' 배우

 -율제병원 흉부외과 부교수 김준완은 모든이가 입을 모아 말한다. '싸가지가 없다고...'- 

 

 

  김준완은 엄청 까칠한 성격입니다. 그의 까칠함은 결국 환자들의 컴플레인으로 이어지죠. 환자들의 항의에도 간호사들 조차 그의 까칠함을 아는 터라 다안다는 듯 고개만 끄덕일 뿐입니다. 흉부외과의 전설적 돌아아이로 레지던트들에겐 악마이고, 환자들에겐 사탄으로 통하죠. 그런 그가 가장 관심있어 하는 분야는 바로 여자입니다. 그런 그는 익순(익준의 동생)에게 반하며 까칠함과는 전혀다른 귀여운 모습도 보여 줍니다.

 

  실제로도 약간 츤데레 같은 정경호 배우와 잘 어울리는 캐릭터 같습니다. 까칠하다가도 송화 앞에서 힘을 못 쓰는 장면들은 이 작품의 개그 코드이기도 하죠. 처음엔 송화를 좋아하는 건가? 생각도 했지만 익순의 등장으로 단순히 송화를 존경의 대상으로 보고 믿고 따른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유연석  배우 (안정원 역 / 소아외과 조교수)

안정원 역의 '유연석' 배우

 -율제 병원의 천사같은 성품 소유자로 별명은 '부처'-

 

  단 한 번도 환자와 동료 의료진들에게도 화를 내 본적이 없는 그는 모태신앙이 천주교임에도 불구하고 '부처'라는별명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렇게 소아외과내 천사같은 인물이지만 반전매력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의대 동기 친구들에겐 천사가 아니라는 것이죠. 친구들에게 예민 보스고, 똥고집에 뒤끝까지있는 인물이죠. 작은 실수 하나에 잠도 못자고 한 번 마음 먹은 것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집착왕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에겐 '신부' 가 되고 싶다는 꿈이있습니다.

 

  이번에 유연석 배우가 연기한 안정원역은 응답하라에 나온 유연석 캐릭과 흡사하죠. 유연석 배우의 부드러움 때문인가 봅니다. 부잣집 도련님이자 동료들에겐 천사지만 친구들에겐 고집대마왕인 그의 캐릭터는 이작품에서 빠질 수 없는 중화제 같은 역할을 합니다. 

 

 

전미도 배우 (채송화 역 / 신경외과 부교수)

채송화 역의 '전미도' 배우

-율제병원 붙박이인 그녀는 일명 '귀신'-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있는 교수로 언제 먹고 언제 자는지가 의문인 인물. 이라는 설정과 같이 그녀는 항상 일하고 있습니다. '뇌' 라는 신비로운 매력에 병원과 집만 왔다갔다를 10년간 한 인물입니다.  속이 깊고 알찬 그녀는 5친구들 중 대장격입니다. 남자에게 관심이 없고 오로지 일에만 미친 그녀의 유일한 꿈은 의외로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누비는 것이라고 합니다. 스포지만 송화의 첫 사랑 정체는 '익준'이었데요~

 


   5인방 중 홍일점이지만 똑부러지고 카리스마 있는 채송화. 작지만 당찬 채송화를 연기한 전미도 배우는 뮤지컬 배우 답게 연기력이 엄청나죠. 채송화의 유일한 흠이 하나있는데 그건 바로 '음치'라고 합니다. 심각한 음친데도 불구하고 자꾸 보컬을 할려고 하는 모습은 너무나 귀엽죠.

 

 

 2. 슬기로운 의사생활 리뷰

     2. 1 슬기로운 의사생활 줄거리

 

밴드 합주실-


비오는 날 어느 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듯한 공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전기기사를 부르게 되고, 물에 젖은채 맨손으로 형광등을 만지던 전기기사가 감전을 당하게 된다. 다행히 송화와 석형이 빠르게 응급 조취를 취해 기사의 목숨을 살린다.

구급차 안 -


전기기사는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석형의 손을 꼭 잡아준다. 

소아과 -

아이가 칭얼되며 진료를 거부하자 곰인형을 이용해 아이의 관심을 산다.


능숙하게 아이를 잘 달래며 진료를 하는 정원의 모습.

흉부외과-


병원 복도에서 후배들을 심하게 혼내는 준완. 


하지만 환자의 보호자에겐 친절한 모습을 보여준다.

병실-


준완은 수술을 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아이의 수술을 준비하라고 한다. 하지만 당장에 수술비가 없는 보호자는 당황해하자 준완이 병원에 후원 시스템이 있다고 하며 후배에게 전화를 해보라고 한다. 하지만 후배는 어디로 전화를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한다.

준완 : "수술도 내가 하고 이것도 내가하면 넌 여기 왜있냐?"

병원 복도-


퇴근길 송화와 통화 하던중 급한 환자가 발생해서 달려가는 정원.

사무실-


송화는 정원과의 통화를 마치고, 인터넷 뉴스기사를 보게 된다.


'율제그룹 안병우 회장 급성뇌출혈로 의식불명'

율제그룹 회장의 vip병실 -


율제그룹의 회장이 쓰러져 가족들이 모인다.


3남 2녀 중 2남이 신부님.

그리고 2녀는 수녀.


하지만 막내가 의사라고 하는데 누군지 얼굴을 보여 주진 않는다.

송화의 출근-


출근길 남자친구가 데려다 준다.


진료를 마친 환자로 부터 돈봉투가 들어있는 책을 선물로 받지만 거절한다.

엘리베이터 안-


뇌종량 판정을 받은 할머니의 보호자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난다. 그 보호자는 자신의 아들도 심장이식을 기다리며 병원에 입원중이라한다.


안타까워하는 송화.

병원에 다스베이더 헬멧을 쓴 남자가 등장한다.

자식이 드디어 간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기뻐하는 보호자는 송화에게 그 사실을 알리게 된다.


하지만 간이식 수술을 담당하던 교수가 사고를 당해 병원에 응급실에 도착하게 된다.

교수가 사고를 당해 이식을 할 의사가 없음을 보호자에게 알리는 송화.


보호자는 결국 오열한다.

다스베이더 헬멧을 쓴 남자의 정체는 익준.


본드가 묻어있던 헬멧을 쓰는 바람에 헬멧을 벗으려고 병원에 왔다고 한다.


이식 수술을 할 의사가 없어서 결국 익준이 헬멧을 쓴채로 수술실에 들어간다.

송화는 자는 도중 율제그룹 회장이 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율제그룹 회장의 장례식장-


율제그룹 회장의 막내아들의 정체는 정원이었다.


놀라는 친구들. 하지만 석형은 알고 있었다고 한다.

병원장 : "회장님 아들하고는 안면이 있는 사이라던데?"


준완 : "네! 제일 친한 친구 입니다."


송화 : ...

익준은 결국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고, 송화는 보호자에게 그 사실을 알린다.

정원은 친구들에게 재계약을 맺자고 제안하고 기존 연봉 2배를 제시한다.


석형을 제외한 모두는 계약서에 싸인을 한다.


하지만 석형은 계약 조건을 건다.


"우리 밴드 하자." 

결국 결성된 밴드.

송화의 보컬욕심으로 밴드는 결성 되었으나, 그녀는 음치에 박치.


그녀의 노래에 연주를 모두 멈춘다.

대학시절 그들의 첫 만남.

술이 깨지도 않고 운전하는 여자친구에게 화가 난 준완은 이별을 고한뒤, 혼자 차를 타고 가버린다. 

병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준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송화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을 목격하는데...

 

    2. 2 슬기로운 의사생활 감상 후기

주의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심각한 분위기의 의학 드라마가 아닌점이 매력이었던 작품입니다. 왜 우리나라 드라마는 심심하면 권력다툼하고 그러잖아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첫 회때 부터 시청자들에게 그럴 생각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죠. 율제그룹의 회장 아들인 정원이 모든 회장직을 사퇴하고 넘겨주는 모습이 그렇죠. 또 율제 그룸의 선함을 보여주기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라는 문장을 쓴 신문기사와 3남 2녀중 4명이 신부님과 수녀님이라는 설정. 그리고 첫 회만 봐도 정원이 얼마나 선한 존재인지 알 수 있죠.

 

 

  1화를 안 보신 분들에겐 스포지만 어차피 1회에 다 나오는 내용이니 말씀드리자면, '키다리 아저씨' 의 정체도 결국 정원이였죠.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그 제목 처럼 의사생활만을 보여주기 위해 첫 회에서 보여준 연출들은 이 드라마엔 흔한 권력다툼따윈 없다고 주장한 것이나 마찬가지죠. 항상 병원장의 음모와 주인공을 몰아내려는 세력, 돈으로 움직이는 나쁜 의사... 이를 저지 하는 주인공 같은 클리셰는 없다고 생각 하시고 편하게 볼 수 있는 힐링 작품. 슬기로운 의사생활 감상후기 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