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2회 줄거리 감상

부부의 세계 2회 줄거리

부부의 세계 2회 줄거리 요약 입니다. 혹시나 아직 부부의 세계를 잘 모르 시는 분들은 아래 제가 1회 줄거리를 포함해서 작품소개와 원작 비교한 글이 있으니 참고 하시면 됩니다.

 

 

[참조글] 부부의 세계 줄거리 '작품리뷰' [원작 소개 포함]

 

 

부부의 세계 줄거리 '작품리뷰' [원작 소개 포함]

그러면 1회의 충격적인 엔딩에 이어 2회에서는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알아 봅시다.

 

 

부부의 세계 2회 

-태오의 생일 파티

"지선우 너 이제 큰일났어." "왜?" "이제 곧 이태오가 사랑하는 여자는 지선우 너 하나 뿐이거든"

'거짓말!'

아는 척하는 설명숙과 지인들을 그냥 지나친다. 지선우의 머릿속엔 온통 주변사람들의 배신감에 과거 자신에게 상냥했던 지인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머리 속에는 온통 남편 태오의 외도 모습만 생각 나는 선우. 결국 태오를 찌르는 극단적인 상상까지 한다.

그 순간 아들 준영이 다가와 그녀에게 카메라를 달라고 하며 선우의 상상이 끝이난다. 태오는 멍하게 서있는 그녀의 어깨를 쳐 주곤 그냥 지나쳐 간다.

결국 선우는 가져온 가위로 태오의 생일 '떡 상자'에게 화풀이를 한다. 그리고 망가진 남편의 생일 떡...

태오의 생일 파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태오는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 선우에게 말한다. "선우야 고맙다. 사랑한다."  선우는 그런 태오에게 다가간다.

선우는 태오 입에 입을 맞춘다. "오늘은 자기가 주인공이야. 마음껏 즐겨" 관중들은 환호하고, 그 모습을 보는 다경은 목이 탄다.

그리고 자리를 벗어나 멀리서 자신의 남편을 지켜보는 선우.

 

다경과 태오는 서로를 모르는 척 하고있지만. 서로의 손을 잡고 있다. 그 모습을 선우는 지켜보고있다. '이 곳이 지옥이었구나. 이 지옥같은 같은 고통을 어떻게 해서 돌려 줄까?'

선우는 다경에게 다가가 인사를 한다. "죄다 아저씨 아줌마들에 아는사람 하나 없을텐데 뭐가 그렇게 재밌을까?" 고예림이 다경을 가리키며 선우에게 말한다. "다경씨 나 다니는 필라테스 강사님이야." 다경이 선우를 깔보듯 쳐다보며 말한다. "시간 내서 한 번 오세요 여자는 나이 들 수록 바디 쉐잎은 잡아 줘야 하거든요."

그런 둘의 모습을 멀리서 태오가 불안한 듯 지켜본다.

예림의 남편인 제혁이 태오에게 뭐가 그리 불안 하냐며 비아냥거린다. "뭐가 그리 불안해? 잘난 부인만나 걱정도 없을 놈이." "뭐?!" 계속되는 제혁의 비아냥에 결국 폭발한 태오는 제혁의 얼굴을 가격한다.

선우는 태오의 다친 손을 치료하다가 태오의 손가락에 있는 결혼 반지를 빼버린다. "이거 빼야겠다."

소독이 끝난 뒤 태오는 선우에게 아까 생일 축사로 했던 말이 모두 진심이라고 말한다. "당신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한 거 모두 진심이야." 하지만 선우는 태오의 손길이 소름끼친다. "나 먼저 들어 가 볼게. 토할 것 같아." 그리고 집으로 먼저 돌아가는 선우.

그 시각 태오는 화가난 다경을 달래준다. "지금 내 기분이 얼마나 비참한지 알기나해?" 화를내는 다경을 보며 태오가 말한다. "껍데기일 뿐이야. 내 진심은 너야."

"내일까지야. 당신 와이프부터 정리해." 멀리서 누군가 태오와 다경의 외도현장을 촬영하고 있다.

-여다경 그녀의 목적은?! 

선우가 혼자있는 집에 설명숙이 아들 준영을 데리고 함께온다. 결국 선우는 설명숙에게 자신이 남편의 외도와 지인들이 한 짓을 모두 알고있다고 밝힌다. "너흰 정말 좋은 친군가봐. 그런 비밀도 같이 공유하고." "그런 자식은 내친구 아니야. 니가 내친구지 선우야." "그렇다면 행동 똑바로해! 이제부터!!!!"

태오는 아침에 비서로부터 중국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지않겠다는 보고를 받게된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 야구 캠프를 간다.

마선생의 잦은 음주로 더이상 진료를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한 선우는 마선생을 강제 해임시킨다. "하나 뿐인 가족을 잃었어. 지선우 니 인생엔 그런일이 없을 것 같아?"

여다경이 선우에게 찾아와 진료를 받는다.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있어요? 한 명? 아니면 여러 명?" "한 명이요. 뭐 자주는 아니고 일주일에 두 세번? 그 남자 유부남이거든요." "그 남자 부인도 알아요?" "아무것도 모르죠." "그래요? 확실해요?" "감염같은 관계래요. 불행하다고해요. 그 사람은."  "불행한데 왜 이혼을 안한데요? 그 사람은?" "뭐 이것저것 복잡하겠죠. 그러니까 결혼은 골치 아픈거 아니겠어요?"

왠지 모르게 여유로워 보이고 카리스마있는 선우의 모습에 묘한 질투심을 느끼며 신경이 쓰이는 여다경. 강한척 했지만 다경의 젊고 아름다운 모습에 초라해져 자신의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는 지선우.

"피임 안해요?"  "무슨 말이에요?" "임신이네요. 상대가 한 명 뿐이니 그 남자 애겠네요. 고민되겠어요 유부남이라서... 그러니까 결혼했다는 건 골치아픈거에요."

다경이 돌아가고 강한척 여유로운척 했던 선우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린다.

다경은 산부인과 전문의인 설명숙 찾아갔고, 설명숙은 선우에게 와서 다경과 있었던 일을 말한다. "다경이 중절수술 해달라고 하더라. 내가 할게 중절 수술" 설명숙은 선우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선 중절수술을 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선우는 원칙을 내세우며 거절한다. "안돼 병원 원칙대로 해. 우리 병원에선 안돼."

답답한 마음에 민현서가 일하는 곳으로 간 선우. "현서 오늘 아프다고 쉰다고 했는데.. 남자친구 때문인 것 같기도하고..."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던 현서를 선우가 나서서 도와준다. "나 가족병원 부원장이야. 지역의사 움직일 수 있고. 지자치장 인맥까지 동원할 수 있어. 민현서 상해진단서에 니 앞으로된 정신감정진단서 한 통이면 넌 끝나."

그 시각 여다경은 집으로 돌아와 선우와 있었던 일을 회상하다 서랍을 연다. 서랍 속에선 이미 진단을 끝낸 임신테스트기가 2줄을 표시하고 있다.

-진실을 말해줘

한편, 1화에 등장한 불안하면 몸을 긁는 증상을 앓던 환자가 태오와 다경의 외도현장이 담긴 영상을 보고있다.

야구 캠프에서 돌아온 태오와 준영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선우는 자신의 화목한 가정을 보며 흔들린다.

다음날 결심을 한 선우는 태오에게 질문한다. "너 여자있지?" "무슨소리야?" "이제라도 솔직하게 인정하고 잘못했다고 얘기하면 나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아. 근데 거짓말은 도저히 용서 못해 그건 정말 배인인 거야." 선우의 간곡한 부탁에도 태오는 결국 솔직하지 못했다. "내 인생에 여자는 지선우 너 하나뿐이야." "..."

"괜찮아?" "이태오한테 여자는 지선우 하나뿐이라면서..." "그래.." "그래 그걸로 충분히 대답이 되었어.    '이.. X 새 끼 야...'  " 속으로 마지막 욕을 삼키는 지선우.

선우는 설명숙에게 문자를 보낸다. [다경의 임신 사실을 태오에게 알려.] 설명숙은 선우의 지시대로 태오에게 전화를해서 다경의 임신소식을 알린다.

허둥지둥 차키를 챙겨 밖으로 나서는 태오... 그렇게 2화의 끝이 난다.

 

 

-부부의 세계 2화 감상후기

 

  분명 부부의세계는 재밌지만, 보는내내 마음이 불편해지는 드라마임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지선우'라는 캐릭터가 강해 보여서 참고 보는 맛이 있네요. 민현서를 남자친구로부터 구출한 장면은 정말 '사이다' 였죠. 마지막에 선우가 남편 태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자 태오가 냅다 걷어차는 장면이 소름끼쳤습니다. 하지만 선우의 "X새끼야" 라고 읖조리는 부분은 캬~~ 뭔가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복선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떡밥이 좀 뿌려지는 것 같네요. 몰래 촬영한 것 도 그렇고, 1회에 나온 몸긁는 환자도 그렇고 뭐가 있겠죠? 그럼 이제 3회를 보러 갈까요? 아래 참조글 확인해 주세요.

 

[참조글] 부부의 세계 3회 줄거리 감상하러 가기.

부부의 세계 3회 줄거리 감상